구월동 1549번지 일원 면적 4만8680㎡
10월 6일 남동구 건축위원회서 심의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정부가 3기 신도시로 지정한 인천 구월2지구 인근에 (주)이마트가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인천 남동구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마트는 지난 4월 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 사업을 위한 변경·심의를 요청했다. 구는 오는 10월 6일 2시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축 심의를 한다.

(주)이마트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549 일원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주)이마트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549 일원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건립 예정지는 남동경찰서 인근 구월동 1549번지 일원이다. 토지 면적은 4만8680㎡(약 1만4750평)이고, 건물은 지하 1층에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iH인천도시공사로부터 토지를 이전받아 대형마트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4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으로 계획을 수정해 구에 사업계획 변경·심의를 요청했다.

구는 인천시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요청했고, 8월 사업계획에 따른 인천시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자 건축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자는 건축 심의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건축 인·허가를 거친 뒤 영업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허가 과정에서 창고형 매장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상권영향평가를 거치는데 이 절차가 이번 사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점을 두고 ‘부실’ 상권영향평가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사업이 본격화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 심의 절차를 진행한 뒤 영업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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