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10대 대형건설사와 간담회 열어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10대 대형건설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영규 행정부시장, 시 교통환경조정관, 시 건설심사과 관계자 등과 인천 내 건설 공사 총액 상위 10개에 해당하는 대형건설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형건설사 10개는 현대, 포스코, 대우, 한화, SK, DL이앤씨, 대방, 쌍웅, 호반, 두산 등이다.

인천시가 31일 대형건설사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31일 대형건설사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건설사로부터 관내 주요 건설현장 83개소의 지역 업체 원‧하도급 수주 현황을 공유 받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후 시는 대형건설사에 하도급율 70%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건설사 임원들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협회와 함께 우수한 지역 업체를 발굴하고 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인천 내 건설공사 수주액 현황을 보면, 약 75% 이상을 타지역 건설사가 수주하고 있다”면서 “대형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지역업체 만남의 장’ 추진 등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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