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협력해 PAV 특화 사업추진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이 드론규제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은 국토부 소관 안전성 인증, 비행승인, 특별감항증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파인증 등의 규제가 완화된다.

드론 자료사진.
드론 자료사진.

드론규제특구 지역에선 물류배송뿐 아니라 드론교통까지 다양한 드론활용 모델을 실제 현장에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다.

옹진군은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같은 해 6월 국토부에 드론규제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를 위해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해 사업·안전관리 계획을 반영했다.

이번 드론규제특구 선정에 따라 옹진군은 인천시, 인천PAV컨소시엄 등과 협의해 자월도에 미래형 개인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 실증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도서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미래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PAV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PAV컨소시엄, 대한구조협회, 해양경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 9개 기관이 ‘인천 PAV 실증화 지원센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드론규제특구 지정은 미래 신사업을 위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며, 천혜의 옹진 섬을 활용한 특화 관광산업과 지역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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